최근 미국 정부가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에 대해 2차 관세 청원을 접수하면서, 한국 수출 기업들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통조림, 가구, 주방용품, 자동차 부품 등 소비재 품목까지 관세 대상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기업들의 대응이 시급해졌습니다.

📦 소비재까지 번진 관세 청원
미국 캔 제조사 협회는 식품 통조림이 무관세로 수입되면 자국 알루미늄 산업이 붕괴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127개 통조림 품목에 50% 관세를 요청했습니다. 이 가운데 육류·어류 통조림이 60개 이상 포함되어 있어, 오뚜기, 사조, 대상, 샘표 등 국내 식품 기업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가구·주방용품 분야에서도 퍼시스, 락앤락 등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법인을 두고 수출 중인데, 이들 역시 관세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산업재·부품 분야도 압박 강화
기계류(공작기계, 공구 등) 154개, 철강 부품 104개, 전력 관련 품목 27개, 자동차 부품 42개 등도 관세 청원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특히 자동차 부품의 경우, 브레이크, 서스펜션, 바퀴 등 핵심 부품이 포함되어 있어 핸즈코퍼레이션, 센트랄모텍, 일진베어링, LS엠트론 등의 수출 경쟁력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 기업들의 대응 전략은?
현재 한국 정부는 미국에 관세 부과의 근거를 요청하고 있지만,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기업들은 미국 내 생산기지 확대, 공급망 다변화, 원가 분석 등을 통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뾰족한 해법은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철강·알루미늄과 관련된 모든 제품을 파생상품으로 묶어 관세를 매기려 하고 있다”며 “미국 내 생산기지 없이는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기 힘든 시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앞으로의 전망
미국은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국가안보를 이유로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1차 청원에서도 87% 이상의 품목이 실제 관세 대상으로 채택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도 상당수 품목이 실제 관세 대상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 한국 수출 기업들의 피해가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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