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한국 기업의 무덤’이라 불리던 중국 시장. 사드 사태 이후 냉랭했던 분위기는 최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서서히 해빙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다시금 중국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K뷰티와 K패션 기업들이 있습니다.

💄 K뷰티, 상하이로 집결하다
중국 화장품 산업의 심장부인 상하이. 이곳에 국내 대표 ODM 기업들이 속속 R&D 거점을 옮기고 있습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저장성 핑후에 있던 연구소를 상하이로 이전하며, 현지 피부 타입 분석부터 임상 테스트, NMPA 인증 대응까지 본격적인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코스맥스는 중국 고객사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2% 증가. 내년에는 상하이에 R&D·생산·마케팅을 통합한 신사옥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한국산은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 중입니다. C뷰티의 화려한 색감과 SNS 마케팅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품질 리스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한국 ODM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죠.
👗 K패션, 상하이 거리에서 존재감 드러내다
K패션 브랜드들도 상하이의 핵심 상권에 속속 매장을 열고 있습니다.
무신사는 IPO를 앞두고 상하이 화이하이루에 첫 해외 매장을 오픈 예정. PB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와 한국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함께 선보입니다.
마리떼프랑소와저버는 지난 7월 상하이 신천지에 1호점을 열었고,
헤지스(LF)는 내년 1월 신톈디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입니다. 현재 중국 내 53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매출 1조 원 달성이 기대됩니다.
🌏 중국 시장, 다시 열린다
중국 정부는 해외 브랜드 유치를 위해 상하이에 첫 글로벌 매장을 열 경우 100만 위안(약 2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도 시행 중입니다. 외국인 수용도가 높고 젊은 층이 많은 상하이는 한국 브랜드의 중국 진출 관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내 소비심리가 바닥을 찍고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다시금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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