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분기, 국내 주요 식품사들이 또다시 ‘실적 쇼크’를 맞았습니다. 국제 원료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CJ제일제당, 롯데웰푸드, 오뚜기 등 다수 기업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죠.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요?

📉 원재료 가격 하락, 왜 효과가 없었나?
올해 들어 코코아, 버터, 탈지분유 등 주요 식품 원료 가격은 눈에 띄게 하락했습니다.
• 코코아: t당 1만1159달러 → 6000달러대
• 버터: 파운드당 261.87센트 → 179.33센트
• 탈지분유: t당 2573유로 → 2175유로
하지만 식품사들은 이 가격 하락의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바로 재고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식품사는 3~6개월 단위로 원료를 대량 구매하기 때문에, 고가에 사둔 재고가 아직 남아 있어 원가 절감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지 못한 것이죠.
💱 환율의 덫…1400원대 고착화
또 하나의 부담은 원·달러 환율입니다. 최근 환율은 1434원까지 치솟으며 1400원대에 고착화되고 있습니다. 원료를 달러로 결제하는 식품사 입장에선 수입 원가 상승이라는 직격탄을 맞게 됩니다.
•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 환율 불안정성 심화
• 내수 위축: 가격 인상에도 소비자 반응은 냉담
🥡 실적 부진 기업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식품사 8곳 중 5곳이 전년 대비 영업이익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 반면 웃은 기업도 있다
모든 식품사가 고전한 건 아닙니다. 수출 비중이 높은 농심과 삼양식품은 환율 상승을 호재로 활용하며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 삼양식품: 매출 +36.9%, 영업이익 +56%
• 농심: 영업이익 +18.4%,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협업으로 브랜드 강화
🔮 앞으로의 전망은?
재고가 소진되고, 원료 가격 하락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는 연말부터 회복세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환율과 무역 갈등이라는 외부 변수는 여전히 불확실성을 안고 있죠.
• 환율 안정 여부: 실적 회복의 핵심 변수
• 글로벌 공급망 재편: 식품 원료 수입 구조 다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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